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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Soci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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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인간 "우리는 아주 어릴 때부터 사회적 관계에 둘러싸이고 그 관계에 얽매인다. 인간의 집단성은 너무나 결정적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가장 의미 있는 개인적 경험은 결국 다른 인간과 우리를 이어준 경험이다. ... 인간은 기본적으로 부화뇌동하는 모방기계다. 우리는 늘 교제에 목말라 있고 타인의 욕구에 민감하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우리 자신이 만들어낸 인간사회의 심판관이자 집행인처럼 군다.사회가 우리가 추구하는 소속감, 지식, 안정감에 대한 최종답변이 아니라면 우리가 이처럼 보편적이고 합의된 방식으로 타인과 어울려 살아가지 못할 것이다." (303-304쪽) "하버드 대학의 인류학자 클리포드 기어츠 Clifford Geertz(1973, The Interpretation of Culture: 5)는 인간이 자기가 짠 ..
이성을 통한 사후 합리화는 나쁜가 "사후 합리화 경향 ... 자신의 행동을 설명하려는 시도가 실제로는 결정적 이유를 밝혀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이유를 생각하느라 판단이 흐려지기도 한다."(로랑 베그, 도덕적 인간은 왜 나쁜 사회를 만드는가) 개인의 이성적 사고가 '객관적 의미'를 생성하는데 덜 기여할 수 있으나, 그럼에도 그런 만들어진 주관의 세계 속에 '실제로' 살고 있다.사람에 대한 이해를 추구하는 학문에서는 이 두 가지를 잘 알아야 한다. 사후 합리화 과정을 거쳐 생긴 긍정적/부정적 이해가 꼭 나쁘다고, 혹은 좋다고 말할 수 없다.분명한 건 인간의 이성이 생각만큼 견고하지 않다는 것!
BAE 자기 도덕성에 대한 과대평가 성향 관련 BAE(better-than-average effect) - Alicke M. D., et al. (1995), "Personal contact, individuation, and the better-than-average eff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