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에 몸을 담그고 후우 한숨 돌리면서 ‘응, 그래. 이게 온천이지’ 하고 맨살로 실감하지만, 평생 한 번도 온천에 몸을 담근 적 없는 사람에게 이 실감을 말로 정확히 표현한다는 건 쉽지 않습니다. … 온천물과 가정용 목욕물, 온도계로 재보면 똑같은 온도라도 실제로 맨살을 그곳에 담가보면 차이를 알게 됩니다. 피부로 실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실감을 언어화하기는 어렵습니다.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 Murakami, 2015)"
* 퀄리아(qualia) - 마음의 탄생 p. 298-301 참조
'Think > Learning & Educ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패턴인식 마음이론의 '학습' (0) | 2017.02.01 |
---|